세상을 향한 글쓴이의 논평

상승기획 병원 마케팅 분석, 잘 나가는 데엔 이유가 있다?

성령의 오른말씀 2024. 9. 21. 09:16
원본사진 출처: https://dukyong15.tistory.com/m/4110, [AI Photo Enhancer]어플로 원본사진의 해상도 개선, [Lightroom]어플로 원본사진 속 불필요한 문구 제거, [Canva]어플이 제공하는 템플릿과 편집기능으로 2차 가공한 작품.


이실직고부터 하자면, 글쓴이는 [상승기획]이 병원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광고 대행사라는 사실을 이번에 지원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칼럼을 작성하는 목적이 본 회사에 합격하기 위한 테스트지 제출에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입사하게 될지도 모르는 본 회사를 분석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도 결코 부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고로, 글쓴이는 이제부터 [상승기획] 회사를 여러 데이터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 글쓴이는 A.I.가 아니므로 이같이 글의 성격 면에서의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석 및 해석 과정 중 제 주관 및 사상(이데올로기)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상승기획]에 대한 분석


《구인광고 공고문》

(1) 제목(중요☆)

위  제목에서 본 회사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과 사람에 낙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A.I.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인간에겐 영혼(인격)과 양심 그리고 자신 만의 이데올로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은 글쓴이의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고, 설득력과 호소력을 가진 이데올로기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본 회사는 본능적으로 직감했든 확실하게 인지했든 글에서 세상을 바꿀 파급력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겁니다.
또한 그 사실을 알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 세상과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결됩니다.
글에 파급력이 있단 걸 직감 또는 인지한 사람이 세상과 사람들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다고 믿는 것은 마치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것이니깐요.
그래서 글쓴이는 위 공고문의 제목을 보자마자 "[상승기획] 회사는 (글쓴이와 같은)낙관론자고, 글의 파급력을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공고문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망설임 없이 클릭했습니다.


(2) 급여 시스템과 직급별 업무

여기서 우리는 [상승기획] 회사의 의사 전달 스타일을 합리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의사를 수치와 분류를 통해 명쾌하고 확실하게 전달하여 지원자의 확대해석의 여지가 끼어들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3) 자격 및 우대 조건(중요☆)

이 부분에서 반전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앞서 급여와 직급 부분에선 명쾌하게 안내하는 반면에, 자격 및 우대 조건 부분에선 지원자가 자의적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단, 우대 조건 중 1번 사항은 제외)
조건 및 우대 조건에서 글의 성격 면에 관한 어떤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문과 공감능력으로 감성에 호소하라는 것인지, 근거를 토대로 한 논리 체계로 이성에 호소하라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생생한 경험 위주로 전달하여 독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라는 것인지, 정확한 정보 위주로 전달하여 독자로 하여금 납득하게 하라는 것인지, 회사 측은 의중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둘 중 하나입니다.
"지원자들의 방식이 어떻든 회사는 전혀 상관하지 않으므로 어떻게든 설득만 잘 시켜라"든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설득 프로세스를 구축하라"든지.
그런데 본 회사의 구인광고 공고문과 홈페이지를 살펴봤을 때, 후자에 해당된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럼 [상승기획]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문제는 이 다음 소주제에서도 구인광고 공고문의 일부 내용을 근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상승기획], 어떤 회사일까?



우리가 어떤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근무환경입니다.
그리고 근무환경의 핵심은 역시 복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단, 글쓴이는 자신의 책무를 다 하지 않으면서 더 나은 복지 혜택만을 계속 요구하는 사람들을 경멸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상승기획] 회사의 근무환경 내지는 복지 혜택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조명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 속 공고문 초반부에 [상승기획]의 가장 주목할 만한 3가지 특징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 있는 어디든지 근무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밑바탕에는 성과로만 판단하는 기준이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위 3가지 특징을 미루어보았을 때, [상승기획] 회사는 실리(성과)를 추구하기 때문에 명분과 형식 따위에 집착하지 않는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많이 변했다곤 하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서 많은 회사들이 명분과 형식에서 성과가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명분과 형식에 집착하느라 오히려 실리(성과)가 본질이라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주야장천 광해군이 명분이 아닌 실리를 추구해서 국익을 도모했다고 가르치는데, 한국인들이 광해군을 침이 마르도록 칭송하면서도 정작 현실에 반영하지 않는 걸 보면 대체 무엇이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리는 걸까요?
한국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경향성은 어떤 인재의 무한한 잠재성보단 당장 눈에 보이는 안전한 길에 주력하게 만듭니다.
그렇다 보니, 직원들의 도전정신은 위축되고, 사회는 경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상승기획] 회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및 환경을 제공했을 때 직원들이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고, 이로써 지속 가능한 성과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으로 나온 복지혜택이 도서비 및 자기 계발비 지원, 이벤트 그리고 업무 비품 지원입니다.
자신의 잠재성을 발굴하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선 독서와 자기 계발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여러 역량들이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사람 만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목표 지향적이고 충분한 자원이 주어지는 근무환경 속에서 직원들은 열정적이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본 회사가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업무 비품을 지원하는 것이리라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연봉과 별도로 퇴직금을 지급하고, 경조사 및 명절 선물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 다른 회사들도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본 회사도 기본에 당연히 충실해 있다는 메시지가 지원자들에게 전달되어 신뢰성이 증명됩니다.




● [상승기획]만의 차별성은?



[상승기획] 회사는 병원 132곳과 6개월 이상 협업했으며 127 분의 원장님들께서 만족하여 그중 124 분께서 계약을 연장하셨습니다.
그리고 97개의 병원에서 1년 이상 본 회사와 협업하여 무려 매출상승 358%를 달성했습니다.
위 정보는 본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였습니다.
https://sangseung.net/

상승기획 – 병원마케팅 1위 회사 I 병원광고 I 병원홍보 I 병원컨설팅 I 병원블로그 I 병원컨설팅

지역 / 병원명 (개원예정일 경우 분과) / 성함 통화가능한 시간대 주요고민 *자세히 작성해주시면 원활한 상담에 도움이 됩니다.

sangseung.net


이 칼럼의 제목에 쓰여있듯, [상승기획] 회사가 이처럼 잘 나가는 데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본 회사만의 차별성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어떤 차이들이 본 회사를 이토록 성장케 만들었는지 인터뷰 영상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물 집중 탐구 및 5C 분석을 통한 개인 브랜딩
https://youtu.be/gbdNWfZviT4

출처: [상승기획] 홈페이지 https://sangseung.net/

https://m.blog.naver.com/dropyi65/223550301538

광주병원마케팅, 상승기획에겐 정말 개쉬운 이유는?

광주병원마케팅 성공 사례를 밥 먹듯이 만드는 상승기획입니다. 아마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대체 무슨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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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획] 회사는 어떤 병원을 마케팅하더라도, 그 원장님만의 진료철학을 집중 분석하여 마치 그 분이 직접 쓴 글처럼 그 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글에 반영합니다.
본 회사의 지론에 따르자면, 병원 원장님의 정체성이 바로 개인 브랜딩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본 회사는 병원 원장님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합니다.
진료과목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본인의 철학은 무엇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기억에 남는 환자에 관한 에피소드론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
그런 다음, 상승기획 만의 5C 분석에 기반한 밀착 취재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5C 분석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사(Company) 분석: 해당 병원의 의료진 구성 및 장비, 시설, 진료 방식 등 타 의료시설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 환경(Circumstance) 분석: 해당 병원에 둘러싼 외부 환경, 즉 사회ㆍ경제적인 상황, 문화,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등을 조사하여 본원의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입니다.

* 경쟁사(Competitor) 분석: 경쟁사가 어느 병원인지 조사한 뒤 경쟁사의 강점과 약점을 집중 분석함으로써 그에 맞게 대응책을 세우는 작업입니다.

* 고객(Customer) 분석: 해당 병원의 주 고객 타겟층을 분석하여 주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입니다.

* 입지조건(Conditions of a location) 분석: 해당 병원의 주변 상권 및 인구 구성의 특징과 접근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입니다.

본 회사는 이러한 5C 분석 작업을 통해서 얻게 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2) 단순 상위노출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의 족출
https://youtu.be/hkQgK1yyoqw

출처: [상승기획] 홈페이지 https://sangseung.net/


위 영상 속 원장님은 타 업체들은 상위노출에만 신경 썼다고 전했습니다.
상위노출은 마케팅의 수단일 뿐, 그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타 업체들은 유효한 결과물로서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해 낼 자신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마케팅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부족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단순히 포스팅을 상위에 노출시키기만 하면 자신들의 할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 마케팅의 목적은 환자 유입률 증가와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에 있습니다.
본 회사는 그 목적성을 정확히 인지하고서 해당 병원과 그 원장님에 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본원만의 강점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합니다.
이러한 차별성이 [상승기획] 회사만의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러한 차별성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생기는 게 아니고, 오랜 시간 축적된 시스템 위에서 본 회사의 대표님과 방향성이 맞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과 활발한 피드백
https://youtu.be/frq69Huq_2c

출처: [상승기획] 홈페이지 https://sangseung.net/


글쓴이가 [상승기획]의 홈페이지를 두루두루 살펴본 결과, 본 회사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스토리텔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즉, 본 회사는 단순 정보성ㆍ홍보성 포스팅이 아닌, 설득력과 호소력을 바탕으로 한 개인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이 자리를 빌려 [상승기획]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을 이렇게 명명하고 싶습니다.

터칭 마케팅(Touching Marketing)

'Touch'는 본래 '건드리다' 내지는 '만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움직이다' 내지는 '감동시키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마음을 건드리면 감동하기 때문에 의미가 그렇게 확장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Touch'에 '-ing'가 붙으면 현재분사형이 되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내지는 '감동시키는'의 수식어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분사형(-ing 형태)의 수식어는 과거분사형(p.p 형태)의 그것관 달리 능동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상승기획] 회사가 병원 원장님들을 위한 능동적인 수식어와 같은 존재로 보입니다.
본 회사는 원장님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조연 배우처럼 수식해 주는 존재지만, 태도만큼은 능동적으로 그 분들의 고민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며 대처하니깐 말입니다.
또한 [상승기획] 회사는 병원 원장님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하여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어떤 포스팅에서 어떤 키워드로 환자 유입률이 증가했는지 등 성과 및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원장님들께 보고합니다.
한편, 타 업체들은 (원장님들의 니즈를 거의 반영하지 않은)소정의 목표에 달성하고 나면, 원장님들을 빨리 떨쳐내지 않으면 안 되는 짐 덩어리 취급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본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원장님들과의 관계를 지속합니다.




● 번외 편


《아래 두 블로그 사이의 차이점》


(1) 병점디유치과, 윤형준 대표원장이 직접 전하는 <편지>
https://m.blog.naver.com/dearubyeongjeom/223460080866

병점디유치과, 윤형준 대표원장이 직접 전하는 <편지>

안녕하세요. 병점디유치과 대표원장 윤형준입니다. 아플까 봐 무서웠는데… 잠자고 일어났는데 끝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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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주포항구미김천 피부가려움증 이유를 알수 없는 가려움증 밤만 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져서 잠을 못 자겠어요 대구경산시지 가려움증치료 스테로이드연고 항히스타민제 끊고싶을때 https://m.blog.naver.com/chungdammi3/223590271722

경주포항구미김천 피부가려움증 이유를 알수 없는 가려움증 밤만 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져서

밤만 되면 심해지는 가려움증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려움증은 매우 다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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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선정 및 활용
(1) 번 블로그: 제목이 간결하여 함축적이며 '편지'라는 단어가 특유의 서정미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더 나아가, 본 블로그의 원장님께선 '병점디유치과', '윤형준' 그리고 '대표원장'을 강조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병점디유치과'를 메인 키워드로서 제목의 맨 앞에 배치시키시고, '윤형준'과 '대표원장'을 그 다음에 순차적으로 배치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의 첫 번째 단락 시작부터 "안녕하세요. 병점디유치과 대표원장 윤형준입니다"라고 운을 떼셨습니다.
글을 마무리할 때도 메인 키워드(병점디유치과)와 서브 키워드들(윤형준, 대표원장)을 나열하여 검색에 용이하도록 해놓으셨습니다.
즉, 본 블로그의 원장님은 키워드 검색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제목과 내용을 구성해 놓으셨습니다.

(2) 번 블로그: 처음에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온몸을 각종 액세서리들로 주렁주렁 치장한 자칭 귀부인을 보는 듯했습니다.
즉, 실속이 없는 사람이 귀부인처럼 보이고 싶어서 액세서리들로 떡칠했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이 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셈입니다.
심지어 온몸을 치장한 액세서리들 중에는 중복되는 것 마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가려움증'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목적은 착용한 부분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자기 눈에 예뻐 보인다 싶은 액세서리들을 분별력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착용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 와중에 제일 예뻐 보이는 것을 중복되게 4개씩이나 착용한다면, 요즘 MZ세대는 이런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할까요?

진짜 어질어질하다~

제목이 전혀 함축적이지 않고, '가려움증'을 4번이나 반복한 걸 보아선 본 블로그의 원장님은 그 단어를 메인 키워드로 사용하고 싶으셨던 모양인데, 정작 제목의 맨 앞에 '경주포항구미김천'을 넣으셨습니다.
(메인 키워드는 제목의 맨 앞에 배치되어야 상위노출에 용이합니다.)
그래놓고선 정작 글의 본문에는 '경주포항구미김천'에 관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지역명들을 나열함에 있어 띄어쓰기를 지키지 않은 것도 거슬립니다. 애초에 지역명을 여러 개 언급할 필요가 있는가, 그런 의문이 듭니다.)


#사진 및 영상 선정 및 배치
(1) 번 블로그: 글의 흐름과 일치하도록 알맞은 사진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 놓으셨고, 각주에는 사진과 매칭되는 설명이 보입니다.

(2) 번 블로그: 사진 및 영상들을 글의 흐름과 상관없이 또는 전개 구조에 맞지 않게 배치해 놓으셨습니다.
글머리부터 어떤 설명도 없이 짧지도 않은 영상들을 냅다 여러 개 투척해서 영상을 보기도 전에 사람으로 하여금 질색을 하게 하십니다.
본문에서 한약에 관한 얘기는 극후반부에 나오던데, 한약재 사진을 중반부부터 반복적으로 배치해 놓으셨습니다.
또한, 사진들 밑 각주마다 사진 내용과 전혀 매칭되지도 않는 글의 제목을 넣으셔서 마치 온몸을 각종 액세서리들로 주렁주렁 치장한 자칭 귀부인이 중간중간에 난입하는 것을 보는 듯합니다.


#하이라이팅 활용
(1) 번 블로그: 맥락상 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는 중요한 문구에는 인용구와 폰트 색깔 및 굵기 조정을 통해 하이라이팅 하셔서 글의 전반적인 가독성을 높이셨습니다.

(2) 번 블로그:  대부분 맥락과 상관없고 본질적이지 않은 문구에 폰트 색깔 및 굵기 조정으로 하이라이팅 하셨고, 정작 맥락상 중요한 것에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해 보아도 정확한 원인을 찾긴 쉽지 않습니다."에 하이라이팅 해야 합니다.
(글쓴이가 자의로 '알러지'를 '알레르기'로, '찾기 쉽지는'을 '찾긴 쉽지'로 정정했습니다.)

*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특정 항원에 대한"에 하이라이팅 하면 안 되고, "현실적으로 모든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에 해야 합니다.
(자의로 일부 표현을 정정했습니다.)

* "그래서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에 하이라이팅 하면 안 되고, "면역체계의 혼란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입니다."에 해야 합니다.
(자의로 문장부호와 띄어쓰기, 그리고 표현을 정정했습니다.)

* "과민한 면역반응을 진정시키면 가려움증은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됩니다."에 하이라이팅 해야 합니다.


#글의 전개 및 구성
(1) 번 블로그: 3개의 소주제를 통해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전달하셔서 독자들이 머릿속에 정리하기가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깔끔한 구성에 요점만 명쾌하게 전달하는 전개로서 불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 시간을 허비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 번 블로그: 글이 전체적으로 중구난방인 데다가, 앞서 말씀드린 특징들로 인하여 구성이 조잡하여 시선이 분산되므로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 앞서 말씀드린 특징들: 메인 키워드와 서브 키워드들이 구분되지 않는 장황한 제목, 맥락 없는 사진 및 영상 배치, 사진 속 내용과 연관 없는 각주들, 하이라이팅 오용

고로, 본 블로그의 원장님의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투자하고 싶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공감능력
(1) 번 블로그: 집집마다 설문조사를 시행하셨나 싶을 정도로 환자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고 계십니다.

(2) 번 블로그: 앞서 언급한 단점들을 상쇄시킬 만큼 공감능력이 (1) 번 블로그의 원장님보다 훨씬 더 뛰어나 보이지도 않습니다.


#직업윤리 및 소명의식
(1) 번 블로그: 의료광고법 제56조 1항을 준수했다는 사실을 고지함으로써 의사로서의 직업윤리도 지키셨으며 잠재 고객인 독자들과의 신뢰도도 끌어올리셨습니다.
또한, 독자들에게 주의사항도 필히 전달해서 자기 신체결정권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2) 번 블로그: 한의학적 의료지식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본 블로그의 원장님은 포스팅을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사실만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목적을 달성하지도 못하셨습니다.


#태그 설정
(1) 번 블로그: 자신이 꼭 알리고 싶은 키워드들(병점, 디유치과)만 선정하셔서 태그를 2가지만 설정하셨습니다.

(2) 번 블로그: 제목과 마찬가지로 태그도 주저리주저리 달아놓으셨습니다.
본 블로그의 원장님이 알고 계신 경상도 지역들은 다 소환해 놓으신 듯합니다.
심지어 특정 키워드들(피부, 가려움증, 알러지)을 반복적으로 남용하셨습니다.
(끝까지 알레르기를 '알러지'라고 하시는 것도 킬링포인트입니다.)


《환자는 과연 위 두 블로그 중 어느 쪽에 감동받아 방문하고 싶을까? 그 이유는?》


이미 무슨 답변을 할지 다 간파하셨겠습니다만, 글쓴이는 환자가 두 말할 것 없이 (1) 번 블로그에 감동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1) 번 블로그에선 병원 원장님의 자신의 일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1) 번 블로그의 원장님은 강한 직업윤리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계신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직업윤리와 소명의식은 자신의 일을 향한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도 애정도 없는 대상에 책임과 의무감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그 일에서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어 하고, 자신의 기술 또는 작품을 소비해 주는 사람들(즉,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고객들을 위하는 마음도 자신의 일을 향한 애정과 관심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뛰어난 프로의식을 갖춘 예술가도 창작에 관심과 애정이 깊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소비해 주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감사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 번 블로그의 원장님은 자신의 기술과 진료철학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포스팅 하나를 작성할 때도 잠재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는 겁니다.


《(1) 번 블로그에 대한 피드백》


그렇기 때문에 글쓴이는 1번 블로그의 원장님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더욱 성장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정 어린 피드백을 해드리자면, (1) 번 블로그의 원장님은 포스팅을 읽을 잠재 고객들을 배려하는 게 지나쳐서 의료 전문가답지 않은 어휘와 문장력을 구사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의료인들과 일반 대중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이 심하다고 해도, 일반 대중의 수준을 과소평가할 필욘 없습니다.
설령 대중의 수준이 실제로 낮다고 해도, 글쓴이는 의사, 판사, 변호사, 정치가, 학자 등의 엘리트들에겐 그들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급 어휘와 문장력을 적절히 구사하셔야 오히려 잠재 고객들에게 원장님 만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어필됩니다.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셨다는 게 글을 통해 증명된다는 뜻입니다.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들은 각주를 활용하여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문단 구분 없이 문장과 문장 사이마다 불필요한 줄 바꾸기(엔터)를 하시는 건 오히려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의료 같이 전문 분야에 관한 내용을 전달할 땐 GIF(움직이는 사진) 말고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키워드 태그는 약 10개까진 설정하는 게 블로그 유입률을 높입니다.
윤형준 원장님의 블로그에 특정 잠재 고객들을 위한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어도, 특정 키워드 태그들을 간과하셔서 그 잠재 고객들을 놓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번 블로그의 원장님을 위한 피드백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하트 클릭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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