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글쓴이의 논평

마이클잭슨, 그는 정말로 소아성애 성향의 아동성추행 범죄자일까?

성령의 오른말씀 2024. 9. 5. 23:32

모바일어플 [ImageSearchMan]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3장을 모바일어플 [Canva]를 통해 2차 가공하였습니다.


아티스트들과 팝송 리스너들 중에 마이클잭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니, 당신이 아티스트도 아니고 팝송을 즐겨듣지도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이클잭슨을 모르진 않을것이다.
마이클잭슨은 살아 생전에 국경을 초월해서 그의 음악으로 수많은 리스너들을 감동시켰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죽어서도 여전히 그 인기와 영향력이 현재 진행 중인 팝의 황제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둡고 불편한 이면들이 있다.
그리고 글쓴이는 그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사안인 [마이클잭슨의 아동성추행 논란]을 다루고자 한다.
마이클잭슨은 생전에 두 차례나 아동성추행 소송에 휘말렸다.
그것도 자신의 어린 팬의 학부형에게 고소당하는 일이 그에게 두 차례나 일어났던 것.
첫번째 소송은 당시 13세였던 조단 챈들러의 아버지인 이반 챈들러에게서, 두번째 소송은 마찬가지로 당시 13세였던 개빈 아르비조의 어머니인 재닛 아르비조에게서 들어왔다.
(사실 개빈 아르비조의 어머니를 비롯한 전 가족이 마이클잭슨을 아동성추행으로 몰아갔지만, 그 중에서도 그 어머니가 제일 주도적이고 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잭슨은 정말로 조던 챈들러와 개빈 아르비조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희대의 악질적인 소아성애 변태일까?
이제부터 그 두 논란에 관한 진실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아동성추행 진실


때는 2009년 7월 7일.
성인이 된 조단 챈들러의 양심선언으로 진실이 밝혀졌다.
마이클잭슨이 죽고 나서야 조단 챈들러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 모든 것은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아버지가 꾸민 짓이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해당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서울경제]의 기사 전문이다.
https://m.sedaily.com/NewsView/1HP59WGDSR

'마이클 잭슨은 나를 성추행하지 않았다'

사회 > 사회일반 뉴스: 마이클 잭슨이 죽어서야 '아동 성추행' 누명을 벗게 됐다. 1993년 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마이클을 제소한 조단 챈들러(29...

m.sedaily.com


위 기사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1993년에 자신의 아들이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 마이클잭슨에게서 무려 2200만 달러(한화로 약 200억원)의 합의금을 받아냈었던 이반 챈들러.
그는 2006년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결국 2급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만약에 조단 챈들러가 마이클잭슨에게 성추행을 당한게 사실이라면,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고 했던 이반 챈들러가 과연 아들의 성추행 피해사실에 진심으로 분노했을까?
이반 챈들러는 과연 자신의 아들이 진짜로 성추행을 당했는지 당하지 않았는지 그 진실 여부에 관심이나 있었을까?




● 두번째 아동성추행 진실


마이클잭슨은 2003년에 당시 13세였던 개빈 아르비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2005년 6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카운티 지법에서 마이클잭슨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받아냄으로써 극적으로 승소하게 됐다.

다음은 해당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제주일보]의 기사 전문이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910

美배심원단, 마이클 잭슨 무죄 평결 - 제주일보

마이클 잭슨(46)의 아동 성추행사건 은 배심의 무죄 평결로 귀결됐다.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카운티지법 로드니 멜빌 판사로부터 사 건을 넘겨받은 배심원단은 13일 오후 2시20분(

www.jejunews.com


위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당시의 배심원단은 여성 8명과 남성 4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글쓴이는 배심원단의 성별 비율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자든 남자든 자신이 자신의 타고난 성별로 인하여 감정을 더 이입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 있고, 그 사안에서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다소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여자도 남자도 결국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 점을 고려하면, 마이클잭슨이 <여성배심원이 더 많은 성추행혐의 재판>에서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받아냈다는것은 가히 극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클잭슨은 어떻게 만장일치로 무죄평결을 받아낼 수 있었을까?

다음의 [주간경향] 기사에서 그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주간경향][월드리포트]‘면죄부’ 얻고 ‘이미지’ 잃었다 https://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rtid=9994&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amp;code=117#c2b

그렇다. 개빈 아르비조의 어머니는 법원에서 진술할 때 횡설수설 하며 모순된 주장을 했고,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치 않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배심원들을 훈계하고 마이클잭슨의 숭배자들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거짓말까지 지어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건, 그녀는 과거에 백화점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중에 느닷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백화점을 상대로 15만 달러짜리 소송을 걸은 적이 있다.
하지만, 어느 한 여성배심원이 개빈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마이클잭슨의 침대에서 자도록 내버려둔 것을 개빈 어머니의 사기성과 연관시킨 것은 글쓴이가 보기에도 논리적 비약에 불과하며, 이러한 여성배심원의 억지성 주장은 되려 배심원 매수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첫번째 아동성추행 논란과 두번째 아동성추행 논란에 관한 요약 및 정리

2009년 7월 7일, 성인이 된 조단 챈들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은 마이클잭슨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마이클잭슨의 결백을 증명했다.
2005년 6월 3일, 마이클잭슨은 여성 8명과 남성 4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으로부터 만장일치 무죄 평결을 받아냄으로써 극적으로 승소하게 됐다.




● 사후 아동성추행 논란 재점화


사실 마이클잭슨이 죽고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 그는 또 다시 아동성추행 논란에 휩싸인다.
마이클잭슨의 전 가정부들이 그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하기 시작했으며, 웨이드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 이 두 남성이 마이클잭슨을 상대로 고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다음은 가정부들이 2014년에 폭로했던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 내용이다.
https://naver.me/GkkOW6oS

마이클 잭슨 가정부 “잭슨, 집안에서 소변 보고 돌아나니며 온갖 더러운 짓”

m.entertain.naver.com


그리고 가정부의 폭로는 2019년에도 이어진다.
다음은 해당 내용을 다룬 기사이다.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3556

마이클잭슨 가정부의 폭로 '내 역할은 침실 청소였는데...' 네버랜드서 일했던 4년 동안 무슨 일

마이클잭슨에 대해 폭로한 가정부의 인터뷰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데일리메일은 마이클 잭슨 소유의 네버랜드 목장에서 4년 동안 일했던 가정부 아드리안 맥마누스와의 인터

www.namdonews.com


마지막으로 웨이드롭슨과 제임스 세이프 척, 이 두 남성의 폭로 내용이 담긴 기사이다.

마이클 잭슨: 두 남성 '마이클 잭슨에게 수 백차례 성추행 당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7367844

한편, 웨이드 롭슨은 2005년에 마이클잭슨의 아동성추행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했었고, 당시엔 마이클잭슨이 자신을 성추행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선 또 마이클잭슨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며, 마이클잭슨 유산 관리단 측에 아동 성추행 혐의로 일정액을 요구하고 있다.

아무튼 마이클잭슨의 아동성추행혐의 재판이 또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https://naver.me/x6AXg99Z

마이클 잭슨 '아동 성추행' 혐의 재판 다시 열리나…"무죄 확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성 추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은 어린 시절 잭슨에게 성추행당했다

n.news.naver.com





● 결론


글쓴이가 무죄를 확신하든, 마이클잭슨의 가족이 무죄를 확신하든, 마이클잭슨의 변호인단이 무죄를 확신하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죄를 확신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건, 마이클잭슨이 조던 챈들러와 개빈 아르비조에겐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조던 챈들러, 무려 당사자가 자신의 아버지가 마이클잭슨을 무고한거라고 양심선언 했고, 개빈 아르비조 같은 경우엔 그의 어머니의 과거 무고 전적과 증거불충분으로 인하여 마이클잭슨이 이미 배심원단으로부터 만장일치 무죄를 받아냈기 때문이다.

다음은 1994년에 주최된 [제 26회 NAACP 이미지 어워즈]에서 마이클잭슨이 시상자로 나와서 무죄 추정의 원칙의 중요성과 자신의 결백을 피력하는 영상이다.
https://youtu.be/MdlZKWve89A?si=riJ1fleStBEkCb0t


위 영상에서 마이클잭슨은 분명하게 "모든 사람은 죄상을 조사 받고,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 완벽하게 무죄로 추정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면서,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켜줬다.
그러나 글쓴이는 일부 여성 분들이 성범죄 논란에 관해서 만큼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종종 간과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곤 한다.
이 자리를 빌어 그 여성 분들에게 묻고싶다.

두 번의 무고를 당했던 마이클잭슨에게 최근의 아동성추행 논란에 대한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당신은 그의 전 가정부들과 두 남성의 진술에만 의존하여 마이클잭슨을 소아성애 변태이자 아동성추행범으로 매도하겠는가?

당신이 그러기로 결심했다면, 이 한가지 사실만 명심하길 바란다.
인류 역사상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거나 처형당한 이들 중엔 여성이 더 많았다는 사실을.
마리 앙뚜아네트 왕비, 잔다르크, 앤 볼린 왕비, 메리 스튜어트 여왕 등등.
(우리나라 사례들 중엔 지금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케이스들이 있어서 노코멘트 하도록 하겠다. 이상하게 현재로선 그런 케이스들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마귀사냥이나 마인사냥이 아니라, '마녀(女)사냥'이라고 불리우는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 번외편


마이클잭슨의 아동성추행 논란을 다루면서, 글쓴이는 내 인생에서 '여성시대'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크게 각인시켜줬던 어떤 페미니스트와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페미니스트는 "무고죄 피해자는 1%밖에 되지않으므로 우리가 신경써야할 건 무고죄 피해자들이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들이다. 그 1%의 무고죄 피해자들 때문에 무고죄 처벌을 강화한다면,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신고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일단, 성범죄 혐의로 처벌할 때도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듯이, 무고죄 혐의로 처벌할 때도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데, 무고죄 처벌을 강화하면 어째서 성범죄 피해자들이 신고하기를 꺼려하게 된다는건지 모르겠다.
가해자가 도리어 무고죄 혐의로 역고소해서 피해자의 입을 막으려고 해도, 충분한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인이 진짜로 피해자가 맞다면, "무고죄로 고소할테면 해봐라~ 뭐가 나올게 있나 보자"라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맞서면 된다.
그리고 무고죄 피해자들은 1%밖에 안되니깐, 우리가 그들을 신경꺼도 된다?
(애초에 무고죄 피해자들이 1%밖에 안된다는게 통계적으로 증명된 주장인가? 만약 그렇다고 하면, 그 말은 무고죄 입증이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
그럼 소수의 인생은 짓밝혀도 된다는건가?
무고죄 피해자들은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성범죄자 낙인이 찍히게 되어 어디가서 취업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는 인생을 평생 살아야하는데, 소수니깐 그저 감당하고 살아라?
그래서 내가 그 페미니스트에게 이렇게 반박하였다.

"그럼 페미니스트들도 대한민국에서 한 줌도 되지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신경꺼도 되는건 아니잖아?"

그랬더니 그 페미니스트는 논리적으로 재반박하긴 커녕 다짜고짜 나더러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힐난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말에 반박할 때마다 나더러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공감능력이 뛰어나신 페미여전사 분께선 어째서 무고죄 피해자들의 고통엔 공감하지 않는걸까?
그 공감능력이란 것은 고통 받는 대상이 다수에 속하냐 소수에 속하냐에 따라서 다르게 발동되는것인가?
그런데 여성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 아닌가?
물론 페미니스트들에겐 온 인류를 구원해야할 의무 따윈 없다.
그런 짐을 그들에게 짊어지게 해서도 안된다.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논리적ㆍ양심적 일관성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여성혐오가 나쁘면 남성혐오도 나쁜것이고, 성범죄 피해자가 억울한 것처럼 무고죄 피해자도 억울한 감정을 느끼는 인격체이다.
페미니즘이 온 인류를 구원하진 않더라도, 무고죄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그들의 억울함을 푸는 데에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되는것이다.
참고로, 글쓴이도 페미니스트지만(단, 자유주의적 성격을 띠는 1세대 페미니즘을 지향한다.), 그런 논리적ㆍ양심적 일관성과 자기객관화가 떨어지는 페미니즘엔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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